판교 집합주택 (판교 월든힐스 2단지) / 야마모토 리켄 (Pangyo Housing / Riken yamamoto)

 

Pangyo Housing

 

 

 

· Architects	야마모토리켄 설계공장 / Riken Yamamoto & Field shop / 山本理顕設計工場
· Year	2010.11
· Location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 Pangyo-dong, Bundang-gu, Seongnam-si, Gyeonggi-do
· Structure	RC + steel
· Site area	29,135 ㎡
· Building area	14,000 ㎡
· Floor area	34,000 ㎡
· Stories	3~4 Floors above ground

 

 

 

야마모토 리켄 설계사무소에서 LH국제설계공모에서 당선되어 지은 판교 집합주택이다.

1단지, 2단지, 3단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중 2단지에 해당되는 곳이다.

한 가구가 3~4층을 사용하고 서로 간 마주보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그 중 2층은 커뮤니티 필드라는 진입로이자 이웃간의 마주침이 일어나는 공간이다. 

 

 

 

커뮤니티 필드

 

주차장에서 올라오는 유리 엘리베이터와 하얀 기둥의 인터폰 등이 보인다.

 

하얀 매스와 루버가 인상적이다. 루버는 그 당시 한국에서는 구하기 쉽지 않아서, 일본에서 공수해왔다고 한다. 

 

커뮤니티 필드에서 파란 유리난간으로 둘러싸진 공간을 내려다 보면, 각 가구의 거실 마당이 보인다. 각 가구별로 정원으로 꾸미거나, 휴식공간으로 꾸몄다. 

 

각 집 사이에는 조금만한 여유공간이 있는데, 이 곳은 주민들의 합의하에 자유롭게 구성해서 사용하고 있었다. 화단이나 쉼터로 구성하여 야외생활을 즐기는 듯 하다.

 

2층의 커뮤니티 필드에서 바라보면 각 집의 2층 공간을 다양하게 쓰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개인 작업공간으로 쓰는 집, 전시공간으로 사용하는 사람, 미술학원 운영하고 있는 집 등.

 

그 중 미술학원을 운영하는 집의 내부를 들어가볼 기회가 생겼다. 

집 안에는 소형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는 집도 있다. 

 

 

아파트와 판교 집합주택

 

 

건축가가 의도한 공간을 주민분들은 기호에 맞게 잘 사용하고 계셨다. 

주민분들이 직접 공동체를 만들어, 운영에 관한 회의나 행사 등을 기획하고 계셨다.

주민들의 만족도는 굉장히 높아 보였다.

 

커뮤니티는 단순히 같이 모여사는 것이 아님을 느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