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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kahama Motomachi shopping street


모토마치의 상징은 피닉스이다. 

이주민, 전후 도시재생 등 모토마치의 역사를 살펴보면 잘 어울리는 상징이다.



요코하마 모토마치는 원래 요코하마에 위치한 지역명이나, 현재는 일반적으로 모토마치 상점가를 지칭한다. 

1860년, 야마테가 외국인 거주지로 바뀌면서 

원래 살던 요코하마촌 주민들이 강제이전되어 모여살기 시작하였다. 그러면서 지명을 모토마치로 바꾸었다.

당시의 비즈니스 중심지는 요코하마항과 가까운 칸니이 였기 때문에, 고지대의 야마테에 사는 많은 외국인들이 모토마치를 지나 출퇴근하고 있었다. 그래서, 모토마치는 이국적인 느낌이 많이 난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상품들을 취급하는 가게도 많다. 



전후 시기, 젊은층을 중심으로 새로운 마을 재생프로젝트를 시작하였는데, 원래 이곳에는 보도가 없었다. 200명의 점주가 뜻을 모아, 1.8m 후퇴하게 함으로써 보행자를 위한 공간을 만들었다. 각기 집들이 생김새는 다르지만 일종의 아케이드처럼 도보공간이 만들어지게 된다.

1985년 보도폭을 확대, 전선 매입 등과 2004년 모토마치 츄우카가이 역 개통과 함께 도로가 아르헨티나 암석으로 포장되고,

가로등과 벤치, 베리어프리 출입구 등이 추가로 설치되었다.

또한, 매년 이벤트가 열리는데,

10월 푸드페어에서는 유명레스토랑 요리를 값싸게 먹을 수 있고, 변장을 한 아이들에게 각 점포에서 과자를 나눠주는 할로윈 이벤트가 열린다.

12월~2월은 크리스마스 및 겨울 일루미네이션 축제가 있다. 크라스마스 캐롤과 제비뽑기 등이 있다.

3월은 세인트 페트릭 데이 퍼레이드에서는 모토마치가 녹색으로 물들고  5월엔 경찰관과 소방관들이 안심 안전 퍼레이드에 참가한다.

2월과 9월에는 차밍 세일이 열린다. 모토마치의 상품을 세일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거리가 잘 정비되어 있어서, 강아지를 데리고 산책하기에도 참 좋다. 1888년에 개업한 우치키빵이 유명하다.

빵을 사서 근처 야마시타 공원에서 휴식을 취해도 좋을 것 같다. 

천천히 미나토미라이쪽으로 걸으면, 아카렌가와 오산바시 국제여객터미널을 볼 수 있다.


2020/05/12 - 요코하마 오산바시 국제여객터미널 /FOA (OsanBashi Yokohama International Passenger Terminal / FOA[Foreign Office Architects])

2020/05/24 - 요코하마 아카렌가 창고 (Yokohama Red Brick Warehouse)


다음 포스팅에서 다루겠지만, 미나토미라이선의 모토마치츄우카가이 역도 굉장히 멋있다. 이토 토요가 설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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