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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7일 TVTOKYO 에서 방영된 고독한 미식가 시즌2-5화이다.

요코하마 하쿠라쿠 편으로, 3곳의 가게가 나온다.

지금으로부터 약 10년 전의 하쿠라쿠의 모습이다. 

 

하쿠라쿠 라고 하면 역시, 로카쿠바시 상점가(六角橋商店街)와 카나가와 대학(神奈川大学)이다.

에피소드에서도 이 두 곳에 있는 가게가 나온다. 

주인공 고로 상이 역을 나와 카나가와 대학 쪽으로 이동하면서 에피소드가 시작된다. 

에피소드의 하쿠라쿠 역 동측입구.

지금은 리모델링되어서 탈리즈 커피점과 헬스장이 입점했다.

서측입구로 나오면 로카쿠바시 상점가가 나온다.

카나가와 대학의 학생 2층에 있는 디저트 가게.

 역에서 나와 10~15분 정도 걷다보면 카나가와 대학이 나온다.

요코하마는 유난히 언덕이 많다.

주택가 사이로 대학 캠퍼스가 나온다.

재밌는 것은 주택가 사이에 위치해 있어서

캠퍼스가 어떤 구역을 구별하고 있는 캠퍼스 단지가 아니라

여러 대학건물들이 군도형으로 밀집해 있는 캠퍼스이다. 

최근에는 미나토미라이에 신캠퍼스도 생겼다. 

이것에 대해서는 따로 다뤄볼까 생각한다.

고로 상은 일이 끝나고 돌아가기 전,

로카쿠바시 상점가에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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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분메이 (珈琲文明)

마스터 혼자서 운영하는 커피점이다.

가게의 전체적인 컨셉은 근대 풍, 레트로 풍의 카페이다.

고로 상은 헤이세이 모던이라고 표현했다.

컨셉에 맞게 사이폰 으로 커피가 나온다.

사이폰은 진공흡입식이라고도 부른다. 

동그란 보울을 커피가 들어있는 그대로 받아서 먹는다.

마스터 혼자 운영하는 곳이라 시간이 좀 걸리는 편이다.

혼자나 둘이서 조용히 책을 보거나 이야기하기 좋은 카페다.

건너편에서 있는 소롱포(샤오룽바오) 집도 굉장히 맛있다.

커피집을 나와서 식사를 하러 간다.

매 에피소드마다 고로상이 말하는,

배고프다, 가게를 찾자!

대사를 하는 장소.

상점가 끝 쪽에 있는 키친토모.

일본 경양식 집이다.

오래된 가게이고, 1층과 2층으로 되어있다. 

2층까지 꽤나 급한 계단이 있다.

주인 아주머니가 친절하다.

고로상이 먹은 스페셜토모. 고기랑 양파 등이 철판에 올려져 나온다.

 

에피소드에서 하쿠라쿠와 로카쿠바시 지명에 대한 유래가 나온다.

위키피디아의 정보도 같이 설명하자면,

 

로카쿠바시 六角橋 에 대해서는 2가지 설이 있다.

- 읍내에 있는 호우슈사(근처에 있는 오래된 절)의 1695년 기록에 의하면, 일본 무존(야마토 타케루는, 고대 일본의 왕족입니다.) 이 동쪽으로 갈 때에, 이 땅을 다스리고 있던 호족, 오토모노 큐오 大伴久応 라는 사람의 암자에 묵었다. 이튿날 아침 일본 무존이 오위목이라는 육각 나무 젓가락으로 식사를 하고 이 젓가락을 큐오에게 선물했다. 큐오는 이 젓가락에 '아마테라스 오미카미 일본무존(天照大神 일본武尊)'이라고 쓰고 밤낮으로 절을 했다. 그래서 마을 이름을 '六角箸村' 라고 하고 나중에 '六角橋村'라고 고쳤다고 한다.

- 옛날 이곳에 놓았던 다리가 육각형 모양의 재목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육각교 六角橋라는 이름이 붙었다라는 설도 있다.

 

- 하쿠라쿠에 대해서는, 역주변이 카나가와여관의 백락 伯楽(말을 치료하거나 중매하는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어서, 하쿠라쿠 白楽로 지명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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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길어지니까, 2021년의 하쿠라쿠에 대해서는 또 따로 다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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