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시노노메 커널코트 코단 / 야마모토 리켄 (Shinonome canal court codan / Riken Yamamoto)

Shinonome Canal Court CODAN

· Architects	야마모토 리켄 / Riken Yamamoto
· Year	2003
· Location	도쿄 고토구  / Koto, Tokyo / 東京都江東区
· Structure	RC Structure , partly Steel frame Structure
· Site area	9,221 ㎡
· Building area	5,938 ㎡
· Floor area	50,014 ㎡
· Stories	14 Floors above ground

사진상 좌,우 1,2블록

도쿄의 신도시이자 관광지로 유명한 오다이바에서, 북쪽방향으로 이동하면 화려함은 없지만 조용하면서 세련된 주택단지가 나온다. 일본의 공영주택공사인 UR도시기구가 2003년부터 2000채 규모의 임대주택 단지를 지었다. 

시노노메 커널코트는 1~3단지로 구성되어 있고, 각 단지 당 2개 블록.

즉 6명의 건축가 그룹이 각각 설계 맡았다. 1,2번 블록은 야마모토 리켄과 이토 토요이다.

이번 답사에서는 그 중 야마모토 리켄 의 집합주택을 살펴보도록 한다. 

2003년 완공된 커널코트는 1층에 상가와 2층의 커뮤니티 공간과 주거유닛들로 구성되어 있다. 

1층 일부와 지하층에 주차장, 자전거주차장이 있다.

 동선상 차와 보행도로가 분리되어,

 걷게 싶게 만든다.

 걸으면 그만큼 시선이 머물 기회가 많아지고 그 만큼 건물을 더 돋보이게 만드는 것 같다.

상가 사이로 1~3단지를 관통하는 길이 있고 그 위로 넓은 공간이 있어서 휴식을 취하거나 주민들의 생활공간으로 쓰인다.

입면 상 4개의 모듈 공간을 차지한 큰 보이드는 공용공간으로서 주민들의 휴식처나 화단 등으로 쓰인다. 

내부 들어가지 못한 게 아쉽다.

1층 부의 상가 입구, 길을 걷다보면 자연스럽게 접근할 수 있어서 상업프로그램의 접근성이 좋을 듯.

입면 상의 격자 비율이 좋다.

자칫 신경을 잘 쓰지 않으면 두껍게 처리되어 전체적으로 둔하게 보일 수 있는데, 그런 느낌 없이 구조의 콘크리트 선과 모듈의 창과 입면 라인이 조화롭게 느껴진다.

아마도 이 또한, 모형과 CG 로 몇 십번을 스터디했을 것으로 추정.

약 20년 된 건물치곤 세련된 느낌을 받는다.

이토 토요 설계의 파사드.

1, 2블록이 서로 닮아있다.

사이타마 대학 캠퍼스에서도 나온 매쉬 난간, 

같은 규격이라면 25x70이 아닐까 싶다.

유치원의 놀이터, Cctv 여러개보다 훨씬 안전해보이지 않을까

내부 주거유닛에는 현관쪽이 유리로 되어 있다.

사람마다 이 곳을 전시공간으로 쓰거나, 홈오피스로 쓰거나 짐을 두거나, 다양하게 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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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RIKEN YAMAMOTO

거리에서 바로 이어지는 저층부에 상업시설, 주차장 등이 위치하고

2층에 일종의 인공지반을 만들어 단지 간의 커뮤니티 공간(5번 커먼 데크)이 활용하였다. 

각 건물의 단면상에 건물 간의 커뮤니티 공간을 넣었다.(6번 커먼테라스) 

강남 하우징의 원형이 되는 시노노메 커널 코트는 역시 소호SOHO의 개념을 사용하고 있다.

파티션 조정으로 공간을 확장시킬 수 있다. 화장실 등 유닛의 코어가 되게 컴팩트하게 보인다.

야마모토 리켄의 집합주택은 집합주택 역사에서 빠짐없이 등장한다.

호타쿠보 집합주택을 시작으로 강남하우징 까지. 

집합주택은 아니지만 내년 3월에 개장하는 스위스의 취리히 ,서클(CIRCLE)이 기대된다.

이전까지 없던 마을을 만들었다고 하니 기다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