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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투어 일본편] -Architectural Tour in JAPAN

도큐 가부키초 타워 / 쿠메설계+도큐설계컨설턴트+나카야마유코건축설계(외장디자인), (TOKYU KABUKICHO TOWER / KUME SEKKEI+TOKYU ARCHITECTS&ENGINEERS, YUKO NAGAYAMA&ASSOCIATES(FACADE DESIGN))

by ho_on.hh 2023.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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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큐 가부키초 타워 / 쿠메설계+도큐설계컨설턴트+나카야마유코건축설계(외장디자인))

(TOKYU KABUKICHO TOWER / KUME SEKKEI+TOKYU ARCHITECTS&ENGINEERS, YUKO NAGAYAMA&ASSOCIATES(FACADE DESIGN))

 

도쿄 신주쿠의 유흥가 중심지, 가부키초에 거대한 타워가 들어섰다.
이 지상48층 지하5층 규모의 약 225m의 타워에는 호텔, 영화관, 극장 등 엔터테인먼트와 레크레이션을 중심으로 한 건물이다.
2019년착공을 시작으로 2023년 준공하여, 2023년 4월14일 개관했다.


 


◼︎볼륨&배치 계획
시설용도에 맞춰서 저층부,중층부,고층부으로 나뉘어져 있고, 압박감을 조금 줄이기 위해 고층부가 조금 셋벡되어 있다.
주변지형과 연속되는 스카이라인을 만들기 위해, 고층부의 최고높이는 니시신주쿠의 고층빌딩군과 조화로운 높이로 설계되었고,
기단부는 가부키초 주변 건물과 조화롭게 하기 위하여 약110m로 설계되었다.
저층부에는 동서방향으로 관통할 수 있게끔 큰 보이드를 만들어서 서쪽으로 니시신주쿠역쪽 중심상가권과 동쪽으로는 시네시티광장을 연결한다. 시네시티광장을 향해 옥외전광판과 옥외스테이지를 배치하여 광장과 연결고리를 만들었다.
 
◼︎외장설계
나카야마유코건축설계가 담당한 파사드디자인의 컨셉은 이렇다. 지역에 오래 전 존재하던 가부키초변재천과 시네시티 광장에 이전에 존재하던 분수로 부터 아이디어를 얻어서, 물을 테마로 해 분수를 이미지해 디자인되었다. 물이 솟구치는 느낌을 만들기 위해, 유리면의 내외부에 일종의 패턴의 세라믹프린트를 인쇄하고, 전체적인 색감을 만들었다. 전체적으로 하얀느낌과 그라데이션으로 수증기같은 느낌을 만들면서,각 층마다 다른 용도, 쓰임새, 평면계획적인 세세한 조건을 만족시키고자, 세라믹프린트의 패턴으로 개방성을 조절했다. 그 패턴은 다양한 파도모양의 조합으로 이루어져있다.기단부의 표면은 무수한 아치모양의 패널들로 구성되어있다. 각 아치패널은 조금의 곡면이 있어서 아래부터의 조명빛을 받도록 설계되었다. 
나카야마유코의 설명에 따르면, 여기에 이미지화한 것은 가부키초의 습지에서 솟구치는 사람들의 마음를 상징하는 분수다. 분수는 형태를 가지고 있지않다. 아래에서부터 강하게 밀어내지 않으면 사라져버리는, 덧없이 요동치며 흔들리는 이 지역의 새로운 심볼이 되도록 하고 싶다. 강한 형태를 가지고 있지 않으면서 때로는 구름에 녹아드는 환영처럼, 새롭게 자리잡는 심볼이 가부키초의 맥을 이어가는 사람들의 마음을 미래에 연결시켜 나가기를 바란다.
 


참고도서

신건축 2023년5월호(新建築2023年5月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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