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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하면 떠오르는 관광지.
오랜 기간 도쿄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도쿄타워다.

주황빛으로 도쿄를 비추고 있는 도쿄타워는 언제 무슨 목적으로 만들어졌을까

준공은 1958년, 준공 당시 일본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 이였다.
설계는 일명 탑박사라고 불리는 나이토 타츄 / 니켄설계 이다.
나이토 타츄는 이력이 특이한데, 일본에서 유명한 탑은 거진 이 분이 설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명작들로는 나고야 TV탑, 오사카 쓰텐카쿠타워, 벳푸타워, 삿포로 TV탑, 하카타 포트 타워 등이 있다.
(이하의 사진들)
유명 관광지에서 한 번 쯤 보았을 건축물이다.

나고야 TV탑 / 위키피디아
오사카 쓰텐카쿠 타워 / 위키피디아
벳푸타워 / 위키피디아
삿포로 TV탑 / 위키피디아
하카타 포트 타워 / 위키피디아

-왜 지어진 것인가?
도쿄 타워 건설 전까지는 방송 사업자 각 사국은 개별적으로 높이 153~177m의 전파탑을 건설, 자국의 탑에서 방송을 하고 있었다. 이러한 높이라면, 방송 전파는 반경 70㎞ 정도밖에 닿지 않고, 100㎞  떨어진 동쪽 끝단까지는 만족스럽게 전파를 수신할 수 없었다. 또, 수신 안테나에는 지향성이 있기 때문에, 채널을 바꿀 때마다 안테나의 방향을 각 전파탑의 방향으로 바꾸어야 한다는 불편이 생겼다.

또한, 각 방송국에서 개별적으로 지은 전파탑의 난립은 도시 경관에서도 바람직한 상황이 아니고 , 향후 방송국이 증가했을 경우, 도쿄가 전파탑 투성이가 될 우려가 있었다. 당시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 전파탑을 단일화시키는 종합 전파탑을 요구하는 의견이 많아지자 곧바로 건설계획을 착수한다.
 
원 계획안은 전망대가 없는 슬림한 모델이였는데, 파리의 에펠탑 을 넘는 세계 최대의 탑을 건설해, 거기에 전망대를 마련해 관광객을 모으면, 건설비는 10년 안에 투자금회수가 가능하다고 생각해, 지금의 도쿄타워 모습이 되었다. 
 
종합 전파탑을 목적으로 지어지긴 했지만, 부수적으로 랜드마크로서 역할도 기대되었다.
 
-관광지로서 도쿄타워
도쿄타워는 높이 333m로, 당시 파리의 에펠탑의 높이 312m보다 21m정도 더 높은 구조물이다. 아마도 1964년 도쿄올림픽을 기점으로 국제사회에 도쿄와 일본의 기술력을 알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 모양이다. 
전망대와 탑 아래 5층규모의 관광,엔터테인먼트 건물이 있다. 지어진 지 50년은 넘은 지금도 관광객들이 끊임없이 몰려들고 있다.
전파선방해 등의 이유로 도쿄타워 주변건물들에게는 높이 제한이 있었는데,
이 점이 뺵빽한 도쿄 도심 속 혼자 우뚝 서있는, 랜드마크적인 요소를 더욱 키운 것 같다.
 
지금은 도쿄타워가 가지고 있는 기능을 스카이트리도 분담하고 있기 때문인지, 그 옆에 모리빌딩의 새로운 고층빌딩 세워졌다.

-라이트업
도쿄타워는 일몰부터 심야0시 까지 라이트업을 비추는데, 그때그때의 상황, 이벤트 따라서 조금씩 변화를 준다.
20시에서 22시까지 한정적으로 아래 사진같은 다이아몬드 형의 라이트업을 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도쿄의 랜드마크 도쿄타워
랜드마크 기능에 충실한 이 타워를
퇴근길에 바라보면 그 주황빛이 참 아름답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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