빔과 거더의 차이
Beam VS Girder
구조 도면을 들여다보면 수평부재로 빔과 거더로 표시된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쓰는 뉘앙스도, 모양새도 비슷해서 처음에 접하면 구별하기가 쉽지 않은데,
막상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알고 보면 이해가 잘 될 것이다.
거더 (Girder) : 거더는 기둥과 기둥 사이를 잇는 수평부재이다.
빔 (Beam) : 빔은 보와 보 사이의 부재이다.
거더는 기둥과 기둥 사이를 잇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빔보다 굵다. 빔보다 구조적으로 주요한 역할을 맡는다
모든 거더는 빔이지만, 빔은 거더가 아니다.
좀 더 세부적으로 본다면,
사이즈 :
거더와 빔의 가장 큰 차이점 중 하나는 바로 사이즈이다.
거더를 큰 빔이라고 언급하는 경우도 있다.
넓이나 길이 무게 등 엄격한 기준은 없지만
시공자들은 주로 구성적으로 어떻게 쓰이는지에 따라 구별한다.
주된 수평구조재라면 빔이 아닌 거더라고 부른다.
그보다 덜 주요한 수평재면 빔이라고 부른다
기능 :
기능적으로 빔과 거더는 차이점이 없다.
수평부재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둘 다 같은 목표를 지향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모든 거더는 빔의 종류이다. 다만 주된 역할을 하기 때문에 굵거나 크다.
역할 :
거더는 1차 빔이다. 거더의 주된 역할은 거더 아래에 놓여 있는 기둥에 하중을 전달하는 것이다.
빔은 2차 빔이다. 거더에 하중을 전달하여 최종적으로 기둥에 하중을 전달하는 것이 주업무다.
즉, 빔과 거더를 구별할 때, 구성 요소의 역할을 보고 구별한다.
더 큰 빔에 하중을 전달하려면 빔이다.
만약 놓여있는 기둥에 직접 하중을 전달하기 위해서라면, 그것은 거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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