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의 외부면을 판넬재로 마감할 때 쓰이는 재료 중 알루미늄 판과 알포릭판이 있다.
알포릭판은 무엇인지 또 어떤 경우 쓰여지는지 알아보자.
알포릭 판 ALPOLIC
표면에 알루미늄판, 심재에 수지(합성수지의 그 수지, 플라스틱의 원료)를 사용한 3중구조의 알루미늄 복합패널이다.
특징으로는 가볍고 강하다. 양호한 평면성. 색상얼룩 없는 마감. 가공의 용이성
같은 두께의 알루미늄이여도 알포릭 판을 쓸 경우 심재부분만큼의 금속 두께가 줄어들기 때문에
그 만큼 가볍다.
금속의 두께가 얇아질 수록 강도가 약해지니 그만큼 평평해지기가 쉽지 않은데, 알포릭판을 쓸 경우
쉽게 평평하게 할 수 있고, 가공이 비교적 쉬울 수 있겠다.
알루미늄판 알포릭판은 기본적으로 같은 두께로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가격에 대해서, 같은 두께여도 알포릭판이 금속을 더 얇게 쓰기 때문에, 가격도 싼데,
건물의 외장재로 쓰는 경우 풍압 등 어느정도의 강도가 필요하다. 강도 유지를 위해 두께가 두꺼워지기 때문에 가격차는 별로 없다는 의견도 있다. 사이즈, 강도 등 경우에 따라 두께가 달라지기 때문에 가격은 그 경우의 메이커에 직접 물어보는게 나을 것 같다.
기본적으로 알루미늄 판이기에, 공장생산할 경우 사이즈의 한계가 있다.
길이는 상관없지만 폭은 제조한계가 있다.
일반적으로 1500이 한계라, 1500x?의 사이즈로 판넬로 마감한다.
즉 줄눈이 생기게 되는데, 이 줄눈간격을 몇으로 할건지, 디자인적으로 고려해볼 사항이 된다.
알루미늄 판을 쓸건지, 알포릭판을 쓸건지 중요한 고려사항 중 하나는 코너부분의 디자인이다.
일정한 줄눈 간격으로 판넬을 배치했을 때, 코너부분을 어떻게 표현할까 신경쓰이기 마련이다.
얇은 줄눈으로 보여질 것인가, 판을 구부려서 틈이 보이지 않게 할 것인가
알루미늄도 물론 구부릴 수 있지만, 금속 그자체이기 때문에 가공이 용이하지 않고, 평평하게 안 될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알루미늄판은 두께를 얇게 써서 단면이 보여지더라도 그다지 신경 쓰여지지 않을 경우에 쓸 때가 많다.
알포릭판일 경우 안쪽에 V자로 깎아내 구부리면 면이 예쁘게 구부러지기 때문에 코너에 틈을 보여주고 싶지 않을 때 쓴다.
그 밖에 두께, 강도, 가격 등의 이유로 쓰는 경우가 다를 수 있다.
알포릭 판의 표면은 알루미늄 뿐 아니라 스테인레스 등 다른 금속재도 쓸 수 있다.
'[건축 지식나눔] -Architectural Knowledg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기설비관련지식_kVA(킬로볼트암페어)와A(암페어) 의 차이 그리고 W(와트) (1) | 2024.11.25 |
---|---|
지진에 대한 상식. 진도와 매그니튜드(규모)의 차이 (0) | 2024.08.12 |
건축물을 짓는데 도움이 되는 철의 종류와 제조과정 (0) | 2021.03.07 |
빔과 거더의 차이 ( Beam VS Girder) (0) | 2020.12.09 |
스테인레스 스틸과 알루미늄 차이점 (stainless steel VS aluminium) (0) | 2020.11.11 |